9급 공무원 시험에 합격하려면 몇 회독을 해야 할까요? "3회독이면 충분해🤭"하는 사람도 있을 테고, "10회독은 해야지🤬"하는 사람도 있을 텐데요. 저마다 합격에 필요한 회독 수를 다르게 말하는 이유는 회독의 의미를 서로 다르게 생각하기 때문이겠죠. 오늘은 공무원 시험 전문가 선생님들이 직접 말하는 회독에 대해 알아볼게요. 시험 준비에 참고해 보세요.
✅[고민 해결] 9급 공무원 시험, 몇 회독하면 합격할 수 있을까요? ✅[한 줄 공시 정보 수집] 2024 지방직 7급 경쟁률 대폭 하락한 이 지역 ✅[멘탈관리] 구독자님의 마음이 결과를 바꿉니다
#고민해결
9급 공무원 회독 수, 몇 번이면 합격 가능할까?
✨"회독은 비법 노트를 만드는 과정" 행정법 양승우 선생님
회독은 시험 직전 1주일 동안 모든 과목을 한 번에 검토할 수 있게 하는 사전 작업입니다. 단순히 양으로 평가할 수 있는 것은 아니에요. 각자에게 맞는 시기별 회독이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시험 3달 전까지는 기본서든 기출문제집이든 어떤 교재이든 모두 2~3회독을 합니다. 시험 1달 전에는 회독한 교재 중에서 본인에게 가장 잘 맞는 교재를 정하여 계속 회독하면 되는데요. 머릿속에 잔상이 그대로 남아 있어 시험 직전에 굳이 볼 필요가 없는 것들은 과감히 ❌ 표시하고, 선생님이 아주 중요하다고 한 것들 그래서 시험에 출제될 것 같은데 잊어버리기 쉬운 부분만 과감하게 ⭐ 표시를 해둡니다.
회독을 하면서 내용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지고 속도가 빨라지는 효과가 시험 직전 1주일 동안 정리할 때 그대로 연결이 되어야 합니다. 어떤 부분을 버리고 어떤 부분을 마지막까지 봐야 하는지 내 글씨체로 정리된 교재가 있다면 이것이야말로 비법 노트입니다. (원문 읽기)
✍"객관식 시험에 맞는 공부를 합시다" 한국사 고종훈 선생님
많은 수험생이 한국사 공부할 때 이론 강의를 듣고, 해당 단원을 달달 암기하는 방식으로 공부합니다. 이렇게 공부하면 완강하기도 어렵지만 공부의 좌표를 잃어버리기도 쉽습니다. 삼국시대도 통과하지 못하고 중도 포기하는 사람들이 이런 유형입니다. 저는 이것이 일종의 ‘완벽주의’라고 봅니다. 객관식 시험에서는 최악의 공부법입니다.
‘반복의 힘’을 믿으세요. 처음 공부할 때는 완강에 목표를 두고, 한국사의 큰 뼈대, 줄기, 맥락을 잡는 데 초점을 맞춰보세요. ‘조선 후기 정치’를 완벽하게 이해하기보다는 큰 뼈대만 파악하고 이후 반복하면서 살을 붙여 나가는 식으로 공부합니다. 그 복잡한 ‘조선 후기 정치’도 내년 국가직 시험까지 최소 10번은 반복하세요. 이 정도면 누구나 기출이나 모의고사 문제를 풀어서 맞힐 수 있습니다.
1회독은 모든 과목이 상당한 ‘인내심’을 요구합니다. 한국사는 1주일에 9시간 정도 시간 투자를 했을 때 이론 강의를 듣고, 약간의 복습 그리고 완강하는 데 최소 3개월은 걸립니다. 이것은 어쩔 수 없는 필수 과정입니다. 하지만 2회독은 1회독에 걸린 시간과 노력의 1/3 정도예요. 저는 완강(1회독) 하신 분들에게 한국사 전체 공부에서 절반 이상을 끝냈다고 격려합니다. 사실이 그렇습니다.(원문 읽기)
💞"좋은 책 한 권을 적어도 5회독 이상 공부하세요" 헌법 김건호 선생님
꽤 많은 수험생이 1회독이 끝나고 교재를 바꾸는데요. 1회독 대비 2회독 때 자신의 이해력이 높아진 것을 새로운 교재가 더 우수하기 때문에 더 쉽게 이해된다고 착각합니다. 같은 시간이 주어진다면 다른 교재 2권을 1회독씩 하는 것보다 같은 교재 1권을 2회독하는 게 더 나은 방법이란 걸 제발 알아주세요.
교재 하나를 제대로 보셔야 해요. 교재 선택 기준은 기출 지문으로 구성된 교재인지, 시험일까지 3~5회독 정도 회독할 수 있는 분량이 되는지입니다.
회독을 거듭할수록 앞뒤 내용이 연결될 것이고, 새로운 출제 포인트가 보일 것입니다. 출제 포인트 파악도 못 하면서 여기저기서 읽어봐서 익숙한 지문을 안다고 착각하는 사람이 너무 많습니다. 장수생의 대부분은 모르는 것도 없고 아는 것도 없는 아이러니한 상태에서 계속 불합격합니다. 여러분은 이런 단계까지 가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원문 읽기)
누군가에게는 익숙하고, 누군가에게는 익숙하지 않은 일이 있죠. 들인 시간과 노력의 차이에서 비롯되는 일인데요. 원하는 게 있다면 반드시 그에 상응하는 대가를 치러야 합니다. 경험의 양을 고려하지 않고, 타고난 머리와 주어진 환경만 탓한다면 여러분이 할 수 있는 일은 아무것도 없어요.
출발선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100분 안에 100개 문제를 풀어내서 합격권 점수를 받는 게 목표라면 남과 비교할 게 아니라 나에게 부족한 점이 무엇인지를 찾아야 해요. 마음의 자세를 고쳐먹고 보면 결국 공무원 시험은 책과 나의 싸움, 절대평가입니다.
냉정하게 자신의 부족함을 인정하고 시작하면 '하면 된다'는 결론만 남습니다. 대부분이 실패하는 이유는 편한 길을 선택하기 때문이고, 지금 골치 아픈 건 하기 싫은 마음이 문제예요. 마음이 무너질 때마다 하면 된다는 정직한 명제를 떠올려보세요. 부족한 점을 하나씩 채우다 보면 최종 합격자 명단에서 반드시 이름을 보게 될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