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는 추격이 아니라, 전략입니다.
상황 점검 없이 조급하게 공무원 시험 준비에 합류하면, 오히려 "내가 많이 부족하구나”라는 감정만 남기 쉽습니다. 그래서 제가 늘 강조하는 말이 있습니다. 진도는 쫓는 것이 아니라, 나에게 필요한 것을 선별하는 전략이다. 필요한 건 추격이 아니라 정밀한 점검입니다. 지금 내게 정말 필요한 게 무엇인지, 그것을 파악하는 것이 먼저입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점검해야 할까요?
많은 수험생이 진도를 점검할 때 기출이나 모의고사만 활용합니다. 하지만 그것만으로는 지금 내 위치를 세밀하게 파악하기에 부족합니다. 이 시점에는
진도별로 난도를 조정하며 개념 이해와 응용력을 함께 확인할 수 있는 단계별 점검이 필요합니다.예를 들어,
🔗달달한 모의고사 같은 방식이 바로 이런 목적을 위해 설계된 도구입니다. 이렇게 확보된 객관적 지표가 있어야, 이후 학습 전략이 흔들리지 않습니다. 출발점이 정확해야만, 진짜 ‘내 진도’를 정할 수 있습니다.
지금 시작하는 분들을 위한 2가지 전략
1️⃣개념 정리가 필요하다면
• 단계별 점검 후 입문/기본 강의 중 지금 나에게 맞는 강의를 선택합니다.
• "언제까지 끝낸다”는 정확한 마감 목표를 세우되, 3일~4일 정도의 여유를 둡니다.
• 개념 마무리 시점은 12월 동형 모의고사 개강 전까지 잡으시면 충분합니다.
※ 주의할 점: 개념이 100% 끝나야 문제풀이에 들어가는 것은 아닙니다. 합격생 대부분은 개념 70% + 문풀 30% 보완으로 실력을 완성했습니다. ‘개념 완벽 마스터 이후 진입’이라는 부담은 내려놓으셔도 됩니다.
2️⃣개념은 되어 있으나, 실전 감각이 부족하다면
• 문제풀이에 합류하되, 전과목을 한꺼번에 하기보다 주력 과목으로 공부 습관을 만드는 것이 좋습니다.
• 전과목 전략을 세우되, 먼저 자신 있는 과목에서 실수 정리 → 정답률 90% 확보를 목표로 하세요.
• 한 과목에서 습관을 잡아두면, 이후 약한 과목을 보완하기에 훨씬 수월해집니다.